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10월 출생아 2.5만명 그쳐…47개월째 내리막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2:00

출생아 수 3.1% 감소…사망자 2% 증가
미혼·만혼은 증가…혼인 건수 7% 줄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출생아 수는 47개월째 내리막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5648명으로 1년 전보다 3.1%(826명) 줄었다. 작년 10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치(2만6474명)를 다시 갈아치운 것은 물론 2015년 12월부터 시작된 감소세도 이어갔다.

출생·사망 건수 추이 [자료=통계청]

1~10월 누계 출생아 수는 25만79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9명으로 이 또한 10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고령화 심화로 사망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사망자 수는 2만52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510명)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는 관련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최고치다.

다만 1~10월 누계 사망자 수는 24만2591명으로 1년 전(24만8097명)보다 2.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기록적인 한파로 사망자 수가 예년보다 10~20%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2019년 누적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혼인·이혼 건수 추이 [자료=통계청]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것은 혼인이 감소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지난 10월 혼인 건수는 2만331건으로 1년 전보다 7.0%(1525건) 줄었다. 혼인 감소에 따라 이혼 건수도 전년동월대비 6.5%(683건) 줄어든 9865건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미혼이 증가하고 있고 또 만혼 추세로 이어지는 그런 상황들이 (출생아 수 감소에)영향을 미쳤다"며 "인구구조적으로 엄마의 수가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