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 실천하자"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7:41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7:41

고객의 기쁨→모두의 기쁨 추구, 이익 매몰되지 않아야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20년 한 해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김정태 회장은 31일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는 2020년대에는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 행복을 나누지 않으면 신뢰받기 어렵다"며 "고객의 기쁨만이 아닌 '모두의 기쁨'을 추구하고, 이익에만 매몰되지 않고 모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학회 정책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9.05.24 dlsgur9757@newspim.com

그는 "미국에서도 주요기업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협의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에서 사회적 책임을 기업의 목적이라고 선언했다"며 "윤리적 기업의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금융회사에겐 이러한 기업에 대출과 투자를 하지말라는 요구가 빗발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트라는 암호화페 거래소 파트너로 참가한 스타벅스는 더 이상 단순한 커피회사가 아니라 '규제 받지 않는 은행'이라 칭해도 무방할 정도로 기술의 발달이 업권의 경계를 현격하게 무너뜨리고 있다"며 "'모두의 기쁨'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의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10년을 위해 리셋(RESET)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금융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혁신성장에도 기여해야 한다"며 "직원들은 모두 몰입하고 소통하는 유연한 인재, 금융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셋의 방식은 게임이다. 김 회장은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했다"며 "고객과 동료, 모든 이해관계자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일에 흥미를 갖고 몰입하면서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