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영화가 제작된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5년 동안 고(故) 신해철이 남긴 음악과 삶의 흔적을 담을 영화 '그대에게'(가제) 제작이 결정됐다. 고인의 저작권을 보유한 ㈜넥스트유나이티드와 공동 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고 신해철 [사진=상상사진관(강영호 작가)·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0.01.02 jjy333jjy@newspim.com |
'그대에게'는 록, 발라드, 테크노, 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던 뮤지션 신해철부터 '마왕' 신해철, 'FM음악도시' 시장님 신해철, 논객 신해철 등 음악과 세상을 다양하게 표현했던 그의 삶을 하나의 흐름으로 담는다.
영화 속 신해철의 목소리는 고인의 실제 육성과 ㈜넥스트유나이티드의 넥스트솔루션 음성 복원 기술을 활용해 구현될 예정이다.
정현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대표는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음악과 메시지들은 영화를 통해 다시 떠올려질 계획"이라며 "우리가 알았던 '마왕'과 우리가 몰랐던 '인간 신해철'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