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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메리츠, 올해 초대형IB 합류할까...라임·부동산PF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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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아직 금융위 인가신청 안해…라임사태로 빨간불
메리츠, 올해말 4조 진입 예상했지만 부동산PF 규제 직격탄
하나금투, 지주회사 증자여부·올해 증시환경 등 예단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한금융투자와 메리츠종금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새롭게 포함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초대형 IB의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이미 돌파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5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보태면 초대형 IB 요건을 충족한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올해 이들 증권사가 초대형 IB로 지정된다면 4년만에 초대형 IB의 숫자가 8곳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지난 2017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초대형 IB로 지정한 바 있다.

◆ 신한금융투자, 금융위 인가신청 아직…라임사태 지켜봐야

다만 세 증권사 모두 연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1월 중순 3분기 재무제표를 완성하고 4조2000억원의 자기자본을 확보했으나 아직 금융위원회에 초대형IB 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발행어음 시장이 경쟁이 격화돼 있고 금리 상황도 좋지 않아 시장 상황을 보고 초대형 IB 및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인가 신청을 하겠다고 확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당초 올해 초에 초대형 IB 및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면서 이같은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초대형 IB 사업의 핵심인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4조원' 요건 이외에도 위험관리 능력과 내부통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라임 사태로 인해 금융위가 신한금융투자의 위험관리 및 내부통제 능력에서 합격점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위해서는 자기자본 4조원 이외에도 위험관리 능력과 함께 이해상충이 발생할 가능성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내부 통제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초대형IB 중에서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만이 발행어음 사업을 인가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제재 절차로 인해, 삼성증권은 유령주식 배당사고로 인해 올해에도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메리츠·하나금투, 부동산PF·증시환경·증자여부 변수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말 자기자본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메리츠는 증자 등 별도 자본확충 조치 없이 순이익 축적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메리츠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해 순이익 증가세가 지난해와 같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채무보증액 비율이 150%를 넘었다. 금융감독원은 이 비율을 2021년 7월까지 100%로 낮추라고 주문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당분간 신규 부동산 PF를 취급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이남선 KB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말까지 자기자본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실적을 예측하는 것이라 예단하기 어려운 면이 많다"며 "순이익이 크게 줄지 않으면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주회사의 유상증자 지원이 이뤄진다면 올해 안에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018년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하나금융투자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나 올해도 증자를 할지는 불투명하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촉발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도 올해 증시환경이 증권사 수익 면에서 비우호적일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당분간 발행어음 시장 '3강' 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가 점점 커지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초대형 IB 연내 인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3곳이 발행어음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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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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