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김정은 서울 답방,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
정의용 방미⋯ 워싱턴서 한·미·일 안보사령탑 회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 등도 강조했습니다. 북미 간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한국이 단독으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행동에 착수할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안정화 의지도 재차 천명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며 고강도 규제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선거구를 전략공천 대상으로 정하고, 인지도 있는 여성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자로 대법원에서 의원면직 처리된 이수진 수원지법 부장판사,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민주당이 인재영입을 벌써 5호까지 공개한데 반해 보수 진영의 총선 준비는 매우 더뎌 보입니다. 수통합 논의도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총선 전 야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공식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달 내에 통합을 이루겠다고 공언했지만, 당내에서부터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묻지마식 통합은 안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v 캡쳐] 2020.01.07 dedanhi@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김정은 서울 답방,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경자년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는 신년사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했지만, 북미 관계 경색과 함께 이어진 남북관계 악화로 성사되지 못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다시 제안했다.
[전문가 진단] "文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언급, 현실성 떨어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북한에 여러 제안을 내놨지만,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혹평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소 부원장은 7일 문 대통령의 신년사 회견 직후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을 말했는데 이것은 장기비전일 뿐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의용 방미⋯ 워싱턴서 한·미·일 안보사령탑 회의 /조선일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7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정 실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미국 현지시각으로 7일 워싱턴D.C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는 8일 정 실장과, 미국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두 국방 "北 군사활동 증가… 우발적 충돌 가능성 상존" /문화일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최근 북한은 군사활동을 증가시키고 있고, 주변국과의 우발적 군사충돌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새로운 전략무기' 등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FM '국방광장'의 신년대담에서 "우리 군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文 '평화경제' 뒷받침한다…통일부 '교류협력실' 격상 /머니투데이
통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 구상을 뒷받침하고 남북 교류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해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격상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오늘부터 전군 통합상황조치 훈련… 북 저강도 도발 대비 /아시아경제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거론하는 등 대북 정세가 긴장국면으로 전환되면서 군이 대비태세 강화 차원에서 '통합상황조치 훈련에 돌입한다. 통합상황조치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가정해 전군이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지휘소훈련(CPX)으로 우리 군의 단독훈련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종합] 정세균 청문회 오전 공방…野 "자료제출 최악, 삼권분립 훼손" /뉴스핌
여야는 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제출 여부와 전직 국회의장이 국무총리로 일하는 것이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냐를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청문회는 약 한 시간 가량 자료제출 여부로 신경전을 벌였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료제출과 관련해서 정말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종합] 영입 5호 오영환 "세월호 후 소방방재청 해체…탁상행정 보며 정치에 관심"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오영환 전 소방관을 21대 총선 5번 인재영입인사로 발표했다. 오 전 소방관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전 소방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개선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소방청장이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수통합 열차 출발도 전에 '삐걱'..한국당 내서도 불협화음 /연합뉴스
4·15 총선이 세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속도전' 양상을 띠고 있는 보수통합 논의가 제대로 출발도 하기 전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 총선 전 야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공식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달 내에 통합을 이루겠다고 공언했지만, 당내에서부터 불협화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바른미래 당권파 "안철수 복귀 때까지 손학규 거취 거론 않겠다" / 조선일보
국민의당 대표가 귀국할 때까지 손학규 대표 거취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과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손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당 최고위원 회의에 나오지 않고 있다.
[단독]민주, 나경원 대항마로 이수진·고민정 '표적공천' 검토 / 문화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선거구를 전략공천 대상으로 정하고, 인지도 있는 여성 후보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날 자로 대법원에서 의원면직 처리된 이수진 수원지법 부장판사,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