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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9일 본회의에 검경수사권 조정안·유치원3법 올려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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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낯으로 시작했으니 민생법안 처리에 흠집내지 말아야"
보수통합 3대 원칙에 "탄핵 얘기 굳이 꺼낼 이유 있나" 비판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는 9일 열리는 본회의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올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철회를 결단한 만큼, 민생법안 처리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맨 마지막에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두 개에 유치원 3법까지 같이 껴서 올리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면서 "좋은 낯으로 시작한 민생법안 처리만 하곘다는 것에 흠집내지 말라고 이야기를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08 kilroy023@newspim.com

한국당은 패스트랙 법안과 유치원 3법이 상정될 경우 본회의 개의에 반대할 가능성도 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민생법은 민생법안대로 깨끗하게 처리하자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내일 회의 끝에 붙이나, 모레 아침에 (본회의를 다시 열어) 올리나 아무런 차이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민생법안만 처리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은 추후 본회의를 별도로 열어 처리하자는 것이다.

그는 필리버스터 철회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조금 더 두고 보자"고 답했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서는 아직 여야 합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 원내대표는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아예 협의가 안 되고 있고, 4+1 협의체 내용을 받을래 말래 둘 중의 하나"라면서 패스트트랙 법안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보수 통합과 관련된 언급도 했다. 그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선 보수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우리 당의 보수 대통합 의지는 매우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승민 의원의 통합 3대 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 허물고 새 집 짓자)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그는 "당대표와 교감을 나눈 것은 아니고 제 생각이지만, 탄핵 얘기는 꺼내지 않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강을 건너자'는 것이 아무 얘기를 하지 말자는 것인지 찬반 논란이 많으니 아무 얘기 하지 말자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탄핵 얘기가 나오면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원칙의 첫번째인 '탄핵의 강' 이런 표현 자체를 쓸 필요가 없다"면서 "탄핵의 ㅌ(티읕)자를 꺼내면 서로 갈등의 요소만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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