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윤석열 의견 듣는 과정 원만치 않아 유감...아직 불신임은 생각 안해"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6: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실상 윤석열에 경고..."불신임은 생각치 않고 있다"
靑 관련 수사 제동 논란에는 "공정한 수사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검찰 인사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원만하지 않았던 부분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윤 총장의 항명으로 간주,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9일 윤 총장 측 측근들이 대거 포함된 검찰 인사에 대해 "법무부에서도 밝혔지만, 균형 인사와 인권 수사를 위한 방안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이 관계자는 검찰 인사가 윤 총장에 대한 불신임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불신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원만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갖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법무부와 검찰청의 입장들을 하나하나 다시 읊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그 사안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추 장관과 검찰인사를 논의해왔고, 추 장관의 인사 제청안을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윤 총장을 향한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관계자는 검찰 인사로 청와대 관련 수사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만큼 우리 검찰과 검사에 대한 불신이 깊었던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엄정한 법적 토대 하에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8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통해 '윤석열 검찰' 지휘부를 대거 교체했다. 이번 인사로 윤 총장과 가까운 대검찰청 주요 간부들이 서울과 먼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공개적인 갈등을 빚기도 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검찰인사위원회가 예정된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며 윤 총장을 법무부로 불렀지만, 윤 총장은 요식행위가 될 수 있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추 장관은 다음날인 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검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내라는 지시를 윤 총장이 거역했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 30분 가량 시간을 줬고, 전날에도 의견을 내라고 했다"면서 "인사위원회 이후에도 얼마든지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고 안내했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무려 6시간을 기다려줬다"고 최대한의 인내심을 보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