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중동 리스크 달러/원 환율 상승후 조정...외인 증권투자 2.7억 달러 유출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3:44

미국-이란간 군사적 긴장상황 엔/원 환율 및 위안/원 환율 상승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전월(39억6000만 달러)대비 유출 축소
채권자금 9억3000만 달러 유출...공공자금 중심으로 유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달 들어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긴장 상황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 엔/원 환율과 위안/원 환율도 올랐다. 다만 최근 긴장감 완화로 일부 조정받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2019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달 국제금융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다 중동발 긴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달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외화자금수요,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하락했다. 스왑레이트는 현물환율(spot rate)과 선물환율(forward rate)의 차이를 말한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에 따른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는 브렉시트 관련 우려 완화 등으로 파운드화 및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엔화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소폭 강세를 띠었다.

[표=한국은행]

신흥국 통화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 루블화는 유가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 등으로 강세를 띤 반면, 터키 리라화는 기준금리 큰 폭 인하, 미국과의 갈등 심화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억7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월(39억6000만달러)에 비해 순유출 규모가 대폭 줄었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은 9억30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전월(15억2000만 달러) 대비 유출폭이 대폭 줄었다. 대규모 만기도래(55억3000만 달러) 등으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출됐으나 유출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외화차입 가산금리 및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선진국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신흥국은 나라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은 무역합의 기대감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및 영국은 경제지표의 예상치 상회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축소 등으로 상승했다.

신흥국의 주가는 미・중 무역합의 진전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원자재 가격 호조로, 브라질은 경제성장 전망 상향조정 등으로, 중국은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인도는 경기둔화 우려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