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삼성 계열사,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도 운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금은 회사별로 최대 2주 이상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설을 앞두고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1.16 sjh@newspim.com |
삼성전자의 경우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계열사들도 월 3~8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 대상 상생펀드와 물대(물품대금)지원펀드를 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하고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도 2차 협력회사까지 넓히고 금액도 2배 규모로 확대했다.
아울러 협력회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농어촌마을 소득 증대를 위해 전국 사업장에서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 직거래장터의 경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포함한 총 34개 중소기업이 나선다. 지난 7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으며 14일부터 23일까지는 전국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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