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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호성, 특유의 골프 스윙폼 탓에 동반 플레이어 집으로 가게할 뻔

기사입력 : 2020년01월18일 07:43

최종수정 : 2020년01월19일 08:18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에서 드라이버샷한 후 클럽 놓쳐 동반자 발에 맞아
이틀간 4오버파 치며 커트 탈락…18세 신예 김주형은 1타차 공동 2위 올라서

 

최호성이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드라이버샷을 한 후 놓친 클럽이 동반 플레이어의 발에 맞았다. 비라지 마다파라는 인도 선수가 당황한 제스처를 하고 있다. [사진=골프닷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최호성(47)이 특유의 스윙폼 탓에 동반플레이를 기권시킬 뻔했다.

최호성은 1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1)에서 시작한 아시안투어겸 일본골프투어(JGTO) SMBC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했다. 그는 17일까지 2라운드합계 4오버파 146타(72·74)를 기록했다. 공동 86위로, 커트라인에 3타 모자라 탈락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호성이 한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한 뒤 클럽을 놓쳐 옆에 있던 동반플레이어 비라지 마다파(인도)의 발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최호성은 특유의 스윙 자세로 드라이버샷을 한 후 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서 클럽을 놓쳤다. 그의 손을 떠난 클럽은 티잉구역 뒤쪽에서 바운스된 후 마다파의 발을 맞혔다. 다행히 마다파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골프닷컴에 올려지자 반응은 '정교하다' '광대같다' 등으로 엇갈렸다.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재즈 자네와타나동드(태국)는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18세의 신예 김주형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9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24위 매트 쿠차(미국)는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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