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20억 이하 제조 소기업에 최대 5000만원 바우처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2:00

중소벤처기업부, 올해 1800개 제조소기업에 585억원 바우처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바우처를 올해 새로 지원한다. 전체 중소제조업체의 97%를 차지하는 120억원 이하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은 제조 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585억원을 투입, 1800개 업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3년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에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3개분야다. 개별 또는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술 ▲경영 ▲규제대응 등이며 최대 1500만원씩 지원한다. 기술지원 대상은 시제품제작 3000만원이며 ▲기술개발인프라 구축(2000만원) ▲규격인증(1500만원)▲제품시험(1000만원) 등 6개 분야다. 마케팅은 ▲패키지디자인 개선 1500만▲시장조사 1000만원 등 4개분야다.

바우처를 지원받는 기업은 매출액에 따라 일정액을 분담해야 한다. 즉 50억원 초과 120억원 기업의 정부 보조율은 50%로 가령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경우 5000만원을 자체부담해야 한다. ▲10억원 초과 50억원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이하 80% ▲3억원이하는 90%로 매출액이 적을수록 정부지원 비율을 높였다.

바우처 지원 대상과 지원 시기 등은 지방중기청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가하는 지역별 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엄진엽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과 과장은 "경남은 조선업체들이 어렵고 전북은 GM 납품업체들의 힘드니 지역위원회에서 지역경제상황에 맞게 바우처 지원대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과장은 국민세금으로 바우처를 지원하는 만큼 엄격한 사후 관리로 혈세낭비를 막겠다고 말했다. 즉 "지원대상 기업도 매출액 규모에 따라 일정액을 분담시키고 일정기간후 바우처 사용보고서를 제출받는 등 지원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1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