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해 격리해제된 상태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우한(武漢) 폐렴' 국내 첫 확진자가 격리된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응급실 출입문에 감염예방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 중국 국적 35세 여성으로 지난 19일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2020.01.20 mironj19@newspim.com |
확진자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 응급실 방문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응급의학회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응급실 내원환자 대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을 확인토록 하며, 의료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도 당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춘절기를 1차 위험기간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도 환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춘절 이후에도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만큼 지역사회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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