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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2차 제재심' 4시간 공방, 30일 재심의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8:37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8:42

22일 오후 2시 시작, 5시50분께 금감원 떠나
정채봉 부문장 등 우리은행 측 모두 진술 마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22일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해 4시간 가량 소명을 마친 뒤 금융감독원에서 떠났다. 

금융감독원 및 우리금융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DLF 2차 제재심에 참석한 뒤, 오후 5시50분께 금감원에서 떠났다. 손 회장을 비롯해 정채봉 부문장 등 10여명의 우리은행 측 인사들도 진술을 마치고 금감원을 떠났고, 제재심 위원들만 남아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2020.01.20 dlsgur9757@newspim.com

이날 제재심은 지난 16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대한 제재심이 지연돼 손 회장에 대한 소명시간이 2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아 열렸다. 손 회장은 오후 12시44분께 금감원에 도착해 제재심을 준비했다.

앞서 금감원은 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각각 '문책경고'를 사전 통지했다. 내부통제 부실, 불완전판매 책임이 최고경영자(CEO)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우리금융 측은 일선 현장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 문제를 경영진에게까지 책임을 묻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돼 그 전에 문책경고가 확정될시 회장 연임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제재수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펴고 있다.

제재심 위원들이 논의는 이어가고 있지만, 최종 결론은 오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20일 망원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DLF 제재심 결과 발표와 관련,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시간이 걸리면 30일에 다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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