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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국내 주식시장 강세...레버리지펀드 '쑥'

기사입력 : 2020년01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5일 07:46

국내 주식시장 강세로 레버리지 펀드 강세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 6.93%↑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지난주(1월 20일~1월 23일) 국내 펀드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로 인한 국내 주식 시장 강세에 힘입어 레버리지 인덱스펀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선전했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1.98% 올랐다. 소유형별로는 코스피 200 인덱스펀드가 2.1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1.59%, 배당주식형 펀드는 1.48% 올랐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펀드 [자료=KG제로인]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63%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1.34%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5.37%), 전기전자업(4.81%), 운수장비업 (2.91%)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업(-2.58%), 보험업(-1.37%)과 전기가스업(1.20%)은 하락했다.

레버리지펀드의 선전은 개별 펀드에서 두드러졌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는 6.93%의 수익을 내며 1위에 올랐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는 4.77%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NH-AmundiHANARO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삼성KOSPI200 2배레버리지 1[주식-파생재간접](A), 미래에셋TIGER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은 각각 4.37%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됐고, 4분기 국내 GDP 성장률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채권금리는 한주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초단기채권 펀드(0.02%)만이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0.14%), 우량채권 펀드(-0.11%), 일반채권 펀드(-0.01%)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23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2086억원 증가한 212조404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 은 1조775억원 증가한 226조113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072억원 감소한 27조859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539억원 증가한 27조8884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47억원 감소한 23조 816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289억원 감소한 24조 586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1 조4054억원 증가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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