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우한 비상상황에 중국 기업 셀럽 '물품 지원' 적극 나서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4:03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6:37

3M 차이나, 징둥, 샤오미 우한 의료기관에 마스크 등 의료 물자 공급
구톈러, 안젤라 베이비, 리자치, 웨이야 등 셀럽도 우한 지원에 동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비상 사태에 빠진 우한(武漢)시를 향한 기업들과 연예인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펑파이신원(澎湃新聞) 등 복수 매체들은 3M 차이나를 비롯한 기업들이 의료 용품, 의약품, 보호 장비 및 소모품 등 심각한 물자 부족에 시달리는 우한시를 비롯한 후베이(湖北)성 의료기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3M차이나는 지난 27일 의료용 마스크 및 손 세정제를 비롯한 700만 위안 규모의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특히 의료 방역 용품을 우한 의료 기관 등 물자가 시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증정했다. 

3M의 마스크가 의료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사진=바이두]

3M차이나는 이미 춘제(春節) 연휴에 앞서 우한폐렴 환자들을 위한 임시 격리 병동인 훠선산병원(火神山醫院) 건설 현장 및 우한과 후베이성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대량 지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3M은 해외 물자 조달을 통해 우한 물자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도 우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화사등 매체에 따르면, 징둥은 10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 및 6만개의 의료용 물품을 심각한 물자난을 겪고 있는 우한시에 제공했다.

징둥이 기증한 물품은 우한협화병원(武漢協和醫院), 우한대학중난병원(武漢大學中南醫院), 우한퉁지병원(武漢同濟醫院), 우한대학인민병원(武漢大學人民醫院) 등 의료기관에 우선 배포됐다.

샤오미가 협력사를 통해 우한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바이두]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도 물품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레이쥔 회장은 27일 위챗 계정을 통해 '후베이성은 내 고향이고, 우한은 좋은 추억이 깃들인 곳이다'며 '내 고향에서 전염병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샤오미는 지난 23일부터 물류 협력사인 순펑(順豐), 중궈유정(中國郵政)과 함께 연휴 기간에도 N95 마스크, 방호복, 체온계, 워키토키 등 물품을 우한과 후베이성 각 도시에 배포해왔다.

물품 기증 소식을 알린 웨이야의 웨이보

셀럽들도 우한 지원에 한 몫 하고 있다. 홍콩 배우 구톈러(古天樂)는 우한자선협회에 의료용품 조달을 위한 기금 1000만 위안을 내놓았다. 황샤오밍과 안젤라 베이비 부부는 우한 병원의 의료진을 의료용 마스크 조달을 위한 자금 20 만 위안을 기증했다.

특급 '왕훙'으로 꼽히는 리자치(李佳琦) 웨이야(薇婭)도 우한 물품 지원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리자치는 우한적십자협회에 9000세트의 방호복과 4만개의 N95 마스크, 7000개의 의료용 일회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웨이야는 우한시 중난병원(中南醫院)에 3만 개의 N95 마스크, 1만여 개의 소독제, 10만인분의 식품을 증정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