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및 관광지 상권에 30만개· 중국진출 中企 1만개 지원
중기부, 3일부터 매일 오후 2시 정례 브리핑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국내 소상공인과 중국진출 중소기업에 마스크 31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일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5일부터 전국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점가 등 상인들에게 마스크 12만4000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과 동대문, 명동 등 관광지 상권에도 17만6000개를 배포한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 1만개를 중국 베이징 광저우 등에 위치한 5개 수출비아이(BI) 및 칭다오 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진출 중소기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외출에 제약을 받는 중국 현지사정을 고려해 이메일(glolink@gobizkorea.com)로 희망업체를 접수받은 뒤 택배나 5개 수출BI 및 칭다오 중소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현 시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중국 소재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물론 국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마스크 배포를 시작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3일부터 매일 오후 2시 중기중앙회 8층 취재지원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례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변태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반 팀장(중소기업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 등이 중기부 대응방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