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집에서 함께 식사...조선대 병원에 격리조치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6번 확진자 A(42·여)씨와 접촉한 오빠 B(46)씨도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국내 22번째 확진자로 분류돼 현재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전 16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격리된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으로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전남대병원에는 18번 확진자가 추가 격리됐다. 2020.02.05 kh10890@newspim.com |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B씨는 동생인 16번째 확진자 A씨와 지난달 25일 설 명절에 함께 전남 나주의 집에서 식사했다.
당시 A씨는 홀로 나주 친정집을 찾았지만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고 오빠 부부와 함께 3명이 식사를 한 후 광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A씨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되자 B씨 부부를 광주 자택에 자가 격리조치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어머니와 B씨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날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22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질본은 B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총 23명의 신종 코로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광주에는 16번, 18번, 22번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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