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 당시 제자를 성폭행한 의혹이 폭로됐던 전직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미투 가해 교수로 지목된 전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A씨를 준유사강간·피감독자간음·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8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사진=구윤모 기자] |
A씨는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자신이 관리하는 동아리 소속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3년 9월에는 또 다른 동아리 학생을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성폭행 피해자는 대학 졸업 이후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A교수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학교 측에 제보했다.
성신여대는 이후 자체 조사를 거쳐 A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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