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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개혁보수' 장제원 "부산 사상구를 새로운 낙동강 시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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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그동안 사상구 재도약 기반 쌓아"
"4·15 총선에서 기필코 문재인 정권 심판할 것"

[부산=뉴스핌] 황선중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의미가 남다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기 때문. 민주당은 상징적인 차원에서 사상구 수복 의지를 내세우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바로 PK(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적인 '개혁보수' 장제원이라는 철옹성이 버티고 있어서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사상구는 인연이 깊다. 장 의원의 부친인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은 과거 사상구(북구)에서 국회의원을 두 차례 지냈다. 당시는 사상구가 북구에 속해 있었다. 장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사상구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았다. 

장 의원은 13일 부산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재선 의원으로 그동안 사상구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이제는 사상구를 새로운 낙동강 시대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수석대변인, 예결위 간사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맡으며 쌓은 경험을 자신만의 무기로 내세웠다.

장 의원은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견제"라며 "국민들은 정권을 심판할 마음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과 혁신이 모두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보수가 통합과 혁신을 이뤄낸다면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부산=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다음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 3선 의원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다가오는 21대 총선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는지.

▲ 지금까지 시간을 돌이켜보면 재선 의원으로서 정말 많은 경험과 자산을 쌓았다. 우선 대한민국 예산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쓰이는지 판단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였다. 또 작년의 큰 이슈인 공수처 관련 사법개혁특위 간사, 선거법 관련 정치개혁특위 간사였다. 거기에 제1야당 스피커 역할까지 했다. 순간순간 어렵고 힘들고 지난한 과정이었다. 과연 재선 의원으로서 이 정도 경험을 가질 수 있었을까 싶다.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중진 의원은 결국 당 지지율에 대한 책임, 정권 교체를 해야 하는 책임, 정권 교체 이후에는 국민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책임, 지역 발전을 완성시켜야 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총선은 엄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치르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 타인과 비교했을 때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 재선 의원으로서 풍부한 경험이 자산이자 가장 큰 장점이다. 처음 국회의원을 했던 2008년 당시 부산 사상구는 산업 재편의 순간에 잘 적응하지 못해 슬럼화된 지역이었다. 도시재생 문제라든지, 사상구를 관통하는 하천의 오염 문제, 앵커시설(핵심 자족시설)의 부재로 투자유치 실패하는 부분 등을 바꿔가야 하는 책임이 있었다. 재선 의원하면서 서부산청사를 유치해서 앵커시설을 확보했다. 지하철을 놓아 교통문제도 해결했다. 오염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고 노후 공업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재생하는 실질적인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사상구에 자리한 대표적인 혐오 시설인 위생사업소(분뇨처리 시설)를 지하화해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는 문제나, 부산교도소를 외부로 이전시켜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국회의원 8년 동안 이런 문제에 대한 기반을 닦았다.

- 현재 부산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면.

▲ 부산은 현재 산업 기반 자체가 없어졌다. 소비 도시화됐다. 산업 기반 자체가 무너진 것이다. 결국 부산만의 브랜드가 필요하다. 예전에 핀란드에 간 적이 있다. 핀란드는 노키아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했다. 부산만의 브랜드 산업이 중요하다고 본다. 바다와 강, 산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부산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관광·영상·문화콘텐츠 산업을 힘차게 밀고 나아가야 한다. 다만 우리나라의 지자체에 예산권과 인사권이 없는 상황이다. 결국 광역단체장이 서울이 아닌 세계로 나가서 외자유치를 해오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부산 민심은 어떤지.

▲ 부산은 정통 보수 정당의 중심이다. 굵직굵직한 분들이 나와서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었다는 자부심이 있다. 통합된 힘으로 선거를 치르면 한국당도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다. 결국 공천을 잘 해야 한다. 계파 공천이 아닌 지역을 위해 미래 발전과 정치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해야 한다. 특히 부산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까지 빼앗긴 지역이다. 이제 지방선거 이후 2년이 흘렀다. 이에 대한 중간평가도 있을 것이다.

- 당 내에서 인적 쇄신의 목소리가 상당히 강하다. 이에 대한 의견은

▲ 당에서 잘하고 있다고 본다. 제 역할 하지 못하는 중진 대신 개혁적 인물로 채우겠다는 공관위의 기준과 방향에 동의한다. 다만 어떤 인물로 빈자리를 채울 것이냐가 중요하다. 조금 더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분들을 공천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예컨대 우리 보수가 왜 젊은 사람에게 인기가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나는 3040세대들이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에 지쳤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부터 노력해도 안 되는 사회, 도전에 실패했을 때 패자부활전도 없는 사회가 됐다. 쉽게 말해 신분을 상승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졌다. 결국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겐 성공한 사다리를 주는 사회, 그 사다리를 타다가 실패한 사람에겐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는 사회, 낙오된 분들에겐 촘촘한 복지를 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 이러한 따뜻한 보수 어젠다를 수용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의 노후를 보장하는 곳이 돼서는 곤란하다.

-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야당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통합과 혁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통합을 이뤄내면서 그 안에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나 혁신의 과정에서 다시 분열될 수 있다. 정치력을 잘 발휘해야 할 때다. 통합을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 혁신을 해내야 한다. 그래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 현재 외교, 안보, 민생, 경제가 무너지고 있고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권을 심판할 마음이 있다고 본다. 보수가 통합과 혁신을 이뤄낸다면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힘을 주시리라 믿는다.

- 재선 의원으로서 20대 국회의 문제점과 앞으로 21대 국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 그동안 국회는 다음 대통령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터에 불과했다. 특히 제20대 국회는 탄핵으로 인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권이 국민 통합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조건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대통령 지지율이 80%에 달했지 않나. 그때 적폐 청산이 아닌 용서와 통합을 이야기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는 선이고 너희는 잘못됐다'라는 식의 태도였다. 결국 제20대 국회는 권력투쟁형 국회가 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는 대통령이 전횡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국회가 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21대 총선에서 기회를 한 번 더 주신다면 중진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보수를 새롭게 개혁적으로 변화시키고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지금까지 부산 사상구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사상구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기 때문에 이제는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상구를 새로운 낙동강 시대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런 기회가 주어지기를 소망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8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가 생각에 잠겨 있다. kilroy023@newspim.com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약력

1967년 부산 출생

1986년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졸업

1990년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2001년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

2017년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2018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2018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2018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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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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