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서 발언
"반도체 웨이퍼 조달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중 항공화물 운송이 폐쇄되면 반도체 웨이퍼의 조달에 차질이 발생한다"며 "화물 운송 항공편을 축소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아직까지는 우한의 석유화학 공장 등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고 충칭 반도체 사업도 괜찮다"며 "정부의 실시간 대응이 잘 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SK는 투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겠다"며 "전년 수준의 투자와 고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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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회장이 13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재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13 sjh@newspim.com |
최 회장은 "아직까지는 우한의 석유화학 공장 등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고 충칭 반도체 사업도 괜찮다"며 "정부의 실시간 대응이 잘 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SK는 투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야 겠다"며 "전년 수준의 투자와 고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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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DF-5C 핵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3 13:41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