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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필리핀 수출…현지 방송사와 공동제작 계약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09:41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09:4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런닝맨'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달린다.

SBS는 지난 11일 필리핀 대표 지상파 채널 GMA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런닝맨'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GMA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필리핀 대표 지상파 채널 중 하나다. 계약 체결식에는 펠리페 고손 GMA그룹 회장, 질베르토 두아빗 사장, 펠리페 얄롱 부사장 등 주요 경영자가 참석해 '런닝맨' 공동제작에 대한 큰 관심을 표했다. SBS에서는 글로벌콘텐츠biz팀 김용재 부국장과 김수환 차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2020.02.14 jyyang@newspim.com

펠리페 고손 GMA그룹 회장은 "우리는 '런닝맨'이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필리핀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재 SBS 글로벌콘텐츠biz팀 부국장은 "이번 필리핀판 '런닝맨'은 베트남에 이어 한류 정점에 있는 필리핀 지역에 다시 한 번 SBS 공동제작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올해 베트남(시즌2),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 방송됨으로써 '런닝맨'은 명실상부한 글로벌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런닝맨' 공동제작 계약 체결을 성사시키며 '런닝맨'이 '신한류' 확산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 현지에서는 '런닝맨' 공동제작 소식이 벌써부터 뜨겁다. 필리핀 트위터에서는#RunningmanOnGMA가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고, 필리핀 인기 연예인들이 먼저 출연에 관심을 보이는 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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