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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코로나19 극복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5:45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왼쪽 두번째)과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7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행사에서 상인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 2020.02.17

BNK금융은 17일 오전 김지완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계열사 임직원 60여명이 부산 중구의 자갈치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BNK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을 방문해 방역마스크 1000장을 전달하고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회장과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들은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상가,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 등지의 200여개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인근 회센터에서 오찬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서 구입한 건어물 등 전통시장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은행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억원 상당의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부산지역 전 영업점을 배정하고 각 지역본부장과 지점장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대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BNK금융 김지완 회장은 "전례없는 위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깨가 한껏 움츠러든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BNK금융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을 통해 고객 대상 방역마크스 10만장 배부, 지역 화훼시장 지원을 위한 장미꽃 나눔 이벤트,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1500억원 규모 금융지원과 금리감면 및 만기상환 유예 지원 등을 실시하며 코로나19 피해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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