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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 받을 수 없을걸"…박신혜×전종서 예측불가 스릴러 '콜'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5:29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과 배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이 참석했다.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린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충현 감독은 "이야기에 계속 반전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런 영화라 꼭 하고 싶었다"며 "하나의 작품 안에 여러 개의 영화가 있다고 느껴질 만큼 인물의 감정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그것에 맞춰 의상이나 미술, 소품, 조명, 촬영 등도 달리했다.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출연작 중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박신혜는 "주인공이 자신의 상황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전종서는 촬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캐릭터가 항상 감정이 과열되어 있어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래서 촬영할 때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에 이어 박신혜와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김성령은 "엄마가 딸들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신혜에게 의지하면서 친구처럼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짧지만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이엘은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 걸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봤다. 그리고 일부러 이상해 보이려고 했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영화 '콜'은 오는 3월 개봉한다.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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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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