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이통3사 '단말기예약절차' 합의는 담합" 공정위 고발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6:12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6:12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공정거래실천모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판매와 관련해 이동통신3사가 합의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이 담합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거래 실천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발표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은 공정거래법 제19조 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에 위반되는 담합행위라고 판단돼 공정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통3사가 지난 10일 발표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은 사전 예약기간에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 신규 단말 예약기간을 출시전 1주일로 단일화,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사전 예약기간에 공지하지 않는다 등이다.

공정거래 실천모임은 "이동통신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규모나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는 이동통신 서비스요금이나 단말기가격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경쟁 수단"이라며 "판매촉진비용의 규모, 지급방법, 지급기간 등은 이동통신사가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의 선택과 후생을 축소, 왜곡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사업자의 단말기예약절차 합의는 사실상 소비자가 부담하는 신규단말기의 가격인상을 초래하고 다양한 단말기 구매 조건의 출현을 억제할 것"이라며 "영세사업자인 유통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