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 전통시장 매출 반토막...골목상권 수입도 10분의 1 수준 뚝"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4:46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시, 코로나19가 부른 지역 경기침체 극복에 팔 걷어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경기 수원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이달 초 구성돼 가동 중인 수원시 경제TF가 피해기업에 융자지원 확대와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해법 찾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지역상권(기업) 대표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2.18 4611c@newspim.com

시는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 영동시장 2층 28청춘청년몰(마을회관)에서 지역상권 및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여파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염 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과 이기현 수원델타플렉스 이사장, 수원시전통시장연합회 대표단,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대표단, 기업대표 등이 참석해 각 업계가 처한 입장과 의견을 전했다.

먼저 영동시장, 못골시장 등 전통시장 상권 대표들은 내수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이 50~70% 가량 줄어들었다고 호소했다.

또 소상공인연합회는 골목상권의 경우 이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수입이 감소해 어려움이 극심하다고 전하며 공포감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대표들은 특례자금 등을 신청하려해도 상담을 위해 수시간을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관련 기관 등이 임시 창구를 늘리는 등의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페이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더 널리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업 관계자들도 수출입은 물론 해외진출 기업들 대부분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가동률이 떨어지고 제대로 영업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표현하며 대 중국 기업 활동이 위축된 현재의 여파가 1분기 이후 더 크게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이 같은 지역 경제주체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염 시장은 간담회에서 재정위기 인해 올해 9억원으로 계획됐던 소상공인 특례사업 지원액을 지난해 수준(12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인하하자는 타 지역 움직임에 동참하도록 건물주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못골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간식거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2.18 4611c@newspim.com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국 관련 기업들에 대한 융자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규로 융자를 받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차액보전을 기존 2%에서 1% 더 늘려 3%까지 지원하고, 기존 융자기업의 상환 기일을 1년 연장해 줌으로써 피해기업의 숨통을 틔워 줄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6%인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10%로 늘릴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향후 3개월간 인센티브를 확대하면 25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경제 및 상권으로 흘러드는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기업에 지방세 납기를 6개월 연장하고 고지 유예와 분할고지,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염태영 시장은 "정부와 국민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초기 대응이 잘 됐으나 통제에 비해 경제 여파가 오래 지속되는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는 수원시가 잘 대응하고,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은 계획했던 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시민들은 마스크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경제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