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로나 바이러스 수익성 악화
목표가 5만6000원→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가 올 1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인 4만7000원보다 낮은 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21일 유성만 현대차증권 레저·엔터·스몰캡 연구원은 "한투어는 올 1분기 별도, 하나투어 재팬(Hanatour Japan) 그리고 비즈니스 호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부진할 실적을 예상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돼야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하나투어 로고] |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은 향후 6개월 수익률이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10% 이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보수적 대응을 제시하는 애널리스트의 의견이다.
올해 1분기 별도 부문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로 모든 노선이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일본 노선 회복이 지연으로 1분기 적자폭은 늘어날 전망"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중국·동남아 노선도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1626억원,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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