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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을 공천' 김용태 "윤건영, 국정파탄의 총책...강력히 심판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9:44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09:44

"윤건영은 문대통령 복심이자 청와대 386 운동권 대장"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구로을 공천을 받은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상대 후보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파탄의 총책인 만큼 강력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4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종로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라면 구로을의 윤건영 전 실장은 청와대의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윤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고 청와대 386 운동권의 대장이다"라며 "윤 전 실장은 문재인 정권이 그동안 해왔던 국정운영 실무의 총책임자니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로와 종로는 단순히 하나의 선거구가 아니라 서울 총선의 향방을 가르는 지역이자 전국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김 의원을 구로을에 단수공천했다. 김 의원은 2008년부터 제18대 총선에서 양천을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통합당 입장에서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민주당에선 구로을에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 전 실장을 공천할 확률이 높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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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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