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1인당 월평균 163시간 근로… 中企 줄고 대기업은 오히려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2:00

고용부, 2020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작년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349만원…3.4% 증가
작년 10월 현재 1인 이상 사업체 강남·서초 1·2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작년 연간 월평균 근로시간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전반에서 근로시간이 줄어든 가운데 300인 미만 사업장 근로시간은 줄고, 300인 이상 사업장은 늘었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163.1시간)은 전년대비 0.8시간(-0.5%)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1인당 총근로시간이 163.0시간으로 1.1시간(-0.7%) 감소한 반면, 300인 이상은 164.1시간으로 0.8시간(0.5%) 늘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0.02.27 jsh@newspim.com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하수·폐기물처리·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178.6시간)이며,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36.3시간)이다. 

작년 12월 한달간만 보면,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4.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3.7시간(2.3%)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증가는 근로일수(20.2일)가 전년동월대비 0.6일(3.1%)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72.1시간으로 3.6시간(2.1%)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6.4시간으로 0.7시간(0.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가 164.8시간으로 3.5시간(2.2%) 증가했고, 상용 300인 이상은 164.5시간으로 5.3시간(3.3%) 증가했다.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하수·폐기물처리·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181.3시간), 광업(180.1시간) 순이고, 짧은 산업은 건설업(137.5시간), 교육서비스업(140.9시간) 순이다. 

작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349만원)은 전년대비 3.4%(11.4만원) 증가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고용노동부] 2020.02.27 jsh@newspim.com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3만9000원으로 4.0%(12만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535만6000원으로 1.0%(5만1000원)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650만2000원)이며,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7만5000원)이다. 

작년 12월 한달로 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88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0%(7만8000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413만4000원으로 1.5%(6만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57만6000원으로 6.3%(9만3000원) 증가했다. 다만, 상용근로자 임금 중 특별급여가 전년동월대비 7.6%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나 2018년 12월 지급된 반도체 관련 산업의 비정기 성과급 및 자동차 관련 산업의 비정기 성과급 및 자동차 관련 산업의 연말 성과급 등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가 346만7000원으로 3.7%(12만2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609만5000원으로 3.0%(-18만9000원) 감소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924만3000원), 금융 및 보험업(728만3000원) 순이고,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4만8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47만7000원) 순이다. 

1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834만명으로 전년동월(1799만4000명)대비 34만5000명(1.9%) 늘었다. 

상용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28만9000명(1.9%), 임시일용근로자는 7만7000명(4.5%) 늘었으나, 기타종사자는 2만1000명(-1.8%) 감소했다. 기타종사자의 경우 방문판매, 보험설계사 등이 포함된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주로 감소했다.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4000명, 7.3%), 교육서비스업(3만8000명, 2.5%),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5000명, 4.8%) 순이다. 반면 감소한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3000명, -0.4%), 광업(-1000명, -4.2%) 등이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20%)은 3000명 늘었다. 

1월 중 입직자는 9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9000명(-3.0%) 감소했고, 이직도 95만5000명으로 2만6000명(-2.6%) 감소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자료=고용노동부] 2020.02.27 jsh@newspim.com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2019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서울 강남구(67만1000명), 서초구(42만명) 순으로 많고, 경북 울릉군(3000명), 영양군(4000명) 순으로 적게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가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1만4000명), 경기 성남시(1만2000명) 순이고, 감소한 지역은 경북 구미시(-4000명), 경주시(-2000명) 순이다. 

10월 중 입·이직률은 충남 공주시(입직률 9.3%, 이직률 9.8%), 광주 서구(입직률 9.5%, 이직률 8.6%) 순으로 높고, 경북 영양군(입직률 1.4%, 이직률 0.3%), 청송군(입직률 1.5%, 이직률 0.8%)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