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3분기 일자리 63.5만개 증가…모든 연령층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2:00

50~60대가 80%…보건·제조 늘어
40대 증가 전환…30대 8000개 ↑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에 유일하게 감소했던 40대 일자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작년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7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63만5000개 증가했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8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74만2000개로 전체의 68%였으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2000개(16.3%)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3만5000개(15.7%)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30만개였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 추이 [자료=통계청]

늘어난 일자리의 80%(51만1000개)는 50~60대가 차지했다. 작년 3분기 60대 일자리는 28만개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50대 23만1000개, 20대 이하 8만2000개, 40대 3만4000개, 30대 8000개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26만5000개, 여자는 36만9000개 늘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60대 이상의 경우 계속해서 보건·사회복지와 제조업, 건설업 쪽에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보건·사회복지 쪽이 가장 증가 비율이 크다"고 밝혔다.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사업·임대 일자리는 1만5000개 줄었으나 보건·사회복지(16만6000개) 및 도소매(7만9000개) 분야에서 크게 늘었다. 공공행정(6만7000개)과 전문·과학·기술(5만7000개), 건설업(3만2000개), 제조업(3000개) 등도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식료품(2만1000개)과 화학제품(5000개) 등에서 크게 늘었다. 소분류별로는 기타식품(1만7000개)과 통신·방송장비(4000개), 의약품(4000개) 등에서 늘었다. 조선업 경기 개선으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도 일자리가 2만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20만6000개 늘고 회사 이외의 법인은 17만7000개, 정부·비법인단체는 15만1000개, 개인기업체는 10만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는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가 57%로 가장 많고, 개인기업체는 17%, 정부·비법인단체는 13.7%, 회사 이외의 법인은 12.2%였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