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심각 단계'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6:27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이용객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서울교통공사는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접어든 만큼 방역 횟수를 대폭 늘리고 확진자 이동 경로가 공개된 즉시 해당 구역과 이동 차량을 소독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 위생 수칙도 타 기관과의 협업으로 적극 홍보한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경계' 단계 시 주 1회 실시하던 지하철 역사 내부 방역을 주 2회로 늘렸다. 특히 화장실 방역은 하루 1회에서 2회 실시로 늘린다. 1회용 교통카드 세척도 5일 1회에서 1일 1회로 확대했다.

전동차 내 방역 소독도 강화했다. 이용객 손 접촉이 많은 손잡이는 종전 기지 입고 시 소독에서 현재 전동차 회차 시 소독으로 대응 방침을 강화했다. 주 2회 실시하던 의자 옆 안전봉과 객실 내 분무 소독도 회차 시마다 실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방역을 위한 추가 기간제 인력도 채용하고 방역 장비(초미립자 분무기, 고온 스팀청소기)를 추가 도입한다.

확진자가 지하철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경우를 대비한 대응책도 마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서울시 질병관리과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면 해당 확진자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특별 방역 소독을 추가 실시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시행 중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역사 내 안내방송을 12분 간격으로 하루 1만500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직원 위생 관리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로부터 재난관리기금을 배분받아 마스크, 손 소독제를 구입해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배부하고 있다. 또한 직원 근무 장소의 방역 소독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개인 위생 등 행동수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전동차를 운행하는 승무원(기관사, 차장) 중 확진 환자가 발생할 시 질본 지침에 따라 해당 승무원이 근무하는 승무사업소를 폐쇄한 후 소독고, 대체근무자를 인근 승무사업소에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평일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전 노선이 평시와 동일하게 운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한 호선에 여러 승무사업소가 있는 2~7호선은 최소 60% 이상 운행률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