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종합] 김병준 세종 공천 확정…'청주' 정우택·윤갑근은 흥덕·상당으로 나눠 정리

기사입력 : 2020년03월01일 20:02

최종수정 : 2020년03월01일 20:09

공천 확정 12곳…이철규·이장우·정용기·이양수 등
강원·충청·제주 등 경선 확정지역 10곳도 발표
경기도 8개 지역은 '청년벨트'로 지정…청년 후보들끼리 경쟁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세종시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통합당 공관위는 세종시와 대전·충청·강원지역 단수공천을 발표했고, 충청·강원·제주 중 10개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을 결정했다.

또 경기 수원정·광명을·의왕과천·남양주을 등 8개 지역에 대해서는 '청년벨트'로 지정하고 청년 공천 신청자들 간의 경쟁을 통해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1일 전체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2.25 yooksa@newspim.com

◆공천 확정 12곳…세종시 김병준·충북 청주시 상당구 윤갑근

우선 공천이 확정된 곳은 모두 12곳이다. 우선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의 공천과 관련해 "세종시의 설계자이자 기획자 아니냐"며 "본인이 구상했던 세종시가 되지 않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여러 차례 토로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본인이 국회에 등원한다면 당초에 생각하고 구상했던 행복하고 아름답고 비전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자청하더라"며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지역인데 본인이 그런 뜻을 표명해준 데 대해 아주 높이 평가한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 지역은 동구에 이장우 의원이, 대덕구에는 정용기 의원이 단수 추천됐다.

강원은 동해시·삼척시에 이철규 의원이, 속초시·고성군·양양군에는 이양수 의원이 공천 확정됐다.

충북 지역에서는 청주시 상당구에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단수 추천됐다. 당초 상당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던 정우택 의원은 청주시 흥덕구에 단수 추천됐다. 또 충북 충주에는 이종배 의원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에는 박덕흠 의원이 공천됐다.

정우택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김형오 위원장은 "정 의원이 스스로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곳으로 뛰어들어 가겠다는 용단과 결단을 보여줬다"며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지역의 경우 천안시갑에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가 공천을 확정지었고, 충남 보령시·서천군은 김태흠 의원이, 서산시·태안군에는 성일종 의원이 단수 추천됐다.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윤갑근 자유한국당 청주시상당구 예비후보가 6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06 sunjay@newspim.com

◆강원·충청·제주 등 경선 확정지역 10곳도 발표

이날 공관위 회의 결과 경선 지역으로 확정된 곳도 10곳 있었다.

강원 원주시을에서는 김대현 전 원주시을 당협위워장과 이강후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충북 지역에서는 충북 제천시·단양군에서 박창식 전 의원과 엄태영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워장이, 증평·진천·음성군에서는 경대수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경선을 한다.

충남의 경우 천안시병에서 박중현 삼성비뇨기과 피부과 대표원장과 이창수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경선을 하며, 아산시갑에서는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명수 의원이 경선을 벌인다.

또 충남 당진은 김동완 전 의원과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한다.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는 전익수 변호사와 홍문표 의원이 경쟁을 할 예정이다.

제주의 경우 제주시갑에서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영진 전 제주도 관광협회장, 장성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이 경선을 한다.

제주시을에서는 김효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과 부상일 전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가 경선을 벌이며, 서귀포시에서는 강경필 전 의정부지검 검사장과 허용진 변호사가 경선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20.02.03 leehs@newspim.com

◆경기도 8개 지역은 '청년벨트'로 지정…청년 후보들끼리 경쟁

한편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경기도 수원정·광명을·의왕과천·남양주을·용인을·화성을·파주갑·김포갑 등 8개 지역에 대해서는 '청년벨트'로 지정해 청년 후보들 간 경쟁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청년 공천자들을 '퓨처메이커'로 칭하기로 하고 서울 광진갑 김병민·서울 도봉갑 김재섭·서울 노원병 이준석·경기 성남분당을 김민수 후보를 공천 확정한 바 있다.

공관위는 이날 추가된 퓨처메이커 대상지역 8곳에 대해서는 퓨처메이커 후보들 간의 경쟁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퓨처메이커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고준호(36세,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대변인)·김성용(33세, 전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워장)·김승(43세, 전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당협위원장)·김영국(33세, 전 자유한국당 2020경제대전환위원회위원)·김용식(32세, 전 자유한국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을 포함한다.

또 김용태(29세, 전 새로운보수당 대표)·김은희(28세·전 테니스선수)·문월호(36세·전 한국외대 총학생회장)·박상준(43세, 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과미래센터 특별보좌관)·박진호(30세, 전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신보라(37세, 현 국회의원)·이원섭(44세·전 외환딜러)·이지현(43세, 전 재선 서울시의원)·천하람(34세·현 젊은보수 대표)·한규찬(45세, 전 평안신문 대표)·홍종기(41세, 현 삼성전자 변호사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오 위원장은 "경기도 8곳을 청년벨트로 묶었는데, 여기에 청년군 풀을 배치해 1대1 혹은 2대1 등 자체 경쟁을 통해 가장 좋은 후보를 선발할 것"이라며 "지원 지역은 본인들이 선택하고 자체 경쟁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8개 지역을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도시화가 많이 진척이 됐거나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젊은 후보들을 원한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 "구체적인 경선 방식은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오른쪽)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자리 하고 있다. 2020.02.20 leehs@newspim.com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