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피해 수출기업 돕는다...무역협회, '비접촉' 마케팅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1:00

'수출기업 마케팅 역량 재정비 지원사업' 시행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무역협회가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바이어 전시회, 사절단, 상담회 및 방한 취소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를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 확대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관련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기업 마케팅 역량 재정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지원사업은 기존의 회사 소개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지원에 ▲제품 상세 외국어 카탈로그 및 동영상 제작 ▲주력 제품 맞춤형 사진 촬영 ▲패키지 디자인 사업이 추가됐다.

협회 15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며 이후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은 6일까지 무역협회 각 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지원사업 중 기업 소개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의 경우 업체가 직접 수정이 가능하도록 파워포인트(PPT)형으로 시안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며 업체는 인쇄비만 부담하면 된다. 제품 상세 외국어 카탈로그 및 동영상 제작 패키지는 제품 설명 위주의 PPT형 외국어 카탈로그 시안과 함께 1~2분 정도의 짧은 동영상 제작 지원사업이다.

주력 제품 맞춤형 사진 촬영은 전문 사진작가를 매칭해 제품 콘셉트에 맞도록 퀄리티 높은 연출 사진을 촬영해준다.

제품 하나당 1~2장의 A급 사진을 제공하며 3개 제품까지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제품 콘셉트에 맞는 라벨이나 박스 디자인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라벨은 무료이지만 박스의 경우 5만원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박천일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전시회, 사절단 등 직접적인 해외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를 무역업계가 마케팅 역량 재정비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향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언택트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