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직급 있는데 '사모님', '여직원'…10명 중 7명 직장 성차별 경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시STOP공동행동, 오는 8일 세계여성의날 기념해 설문조사 진행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여성 노동자 10명 중 7명이 직장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직책이 있는 데도 여직원, 사모님으로 불리거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요구받았다. 이 같은 경험은 결국 성희롱 경험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3시STOP공동행동(공동행동)은 지난 1월 1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여성 노동자 4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 노동자의 70.4%(299명)가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3시STOP공동행동(공동행동)은 지난 1월 1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약 40일에 걸쳐 여성 노동자 4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성 노동자의 70.4%(299명)가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자료=3시STOP공동행동] 2020.03.02 clean@newspim.com

▲몇 년을 일해도 항상 최저임금 언저리를 벗어나지 못한다(54.5%, 200명) ▲같은 일을 하는 남자보다 내가 임금을 덜 받는 것 같다(53.5%, 216명) ▲채용과정에서의 성차별 45.5%(184명) ▲가장(생계부양자)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44.1%, 178명) 등 응답도 뒤를 이었다.

여성 노동자로서 겪었던 가장 불편했던 경험 첫 번째로는 직책이 있는데도 여직원, 사모님 등으로 불리는 호칭 차별이 꼽혔다. 직장 내 동갑 남성에게는 존댓말을 하는데 여성 노동자에게는 반말을 하는 경우, 거래처 손님이 왔는데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경우, 여성 노동자를 부를 때 '여직원'이라고 부르는 경우 등이 있었다.

업무 외 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강요받는 여성 노동자들의 고충도 드러났다. 여자는 직장의 꽃이니 나긋나긋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미혼 때 다니던 직장에서 고객 접대 때 업무상 관련이 없는 부서인데도 동참하길 강요받은 경우 등이다.

공동행동은 이 같은 역할 강요가 결국 여성의 꾸밈 노동 강요와 회식 자리 성희롱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공동행동은 "동료로서의 존중과 인정을 찾아보기 어려운 성적 대상으로 소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자가 회식의 꽃이라며 가운데 자리에 앉게 하는 행위나 '여자가 있어야 술맛이 나지' 등의 발언이 모두 여성 노동자가 성적 대상으로 소비되는 경우로 꼽혔다.

공동행동 측은 "이는 외형적인 요구뿐 아니라 감정적 통제와 요구로 이어진다"며 "사근사근함과 애교를 여성의 기본값으로 놓고 개별 특성과 무관하게 집단화해 사고하며 이를 업무 상황에서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공동행동은 가정에서 여성에게 강요돼온 가사·돌봄 노동이 회사에서도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사용한 컵을 씻는 경우나, 사무실 청소, 손님이 왔을 때 차를 내어주는 노동 등이 모두 여성 노동자가 전담하는 경우다.

"여자니까", "여자라서" 등 개개인의 특성·개성을 무시하고 여성을 집단화해 일을 떠맡기는 경우도 부당한 직장 내 성차별 문제로 지적됐다.

'성차별이 사라진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에 대한 답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동등한 시민으로, 인간으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세상'이라고 답했다.

공동행동은 "설문조사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노동 현장과 가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었다"며 "여성들은 가정과 직장에서의 이중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가정에서의 역할이 사회에서도 강요받으며 노동의 저평가와 저임금을 경험하고 있었다"고 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