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신천지 대전교회, 시설 14개 누락 신고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5:54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5:54

복음방 등 은폐 의혹…대전시 2일 폐쇄 예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신천지 대전교회가 14개 시설을 누락한 채 31개 시설만 대전시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진앙지로 꼽히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복음방 등 소규모 시설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해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14개의 신천지 시설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명단에 오른 장소는 신천지 대전교회가 시에 공개한 31개 시설과 다른 시설들이다. 신천지 대전교회가 알려진 시설은 공개하고 복음방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시설은 은폐한 셈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정해교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이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신천지 교익 등 전수조사 진행상황을 알리고 있다. 2020.03.02 rai@newspim.com

실제로 전날 대전에서 14번째 확진자가 근무한 유성구 궁동 리소헤어 충남대점 윗층에 있는 신천지 복음방도 시에 제출한 명단에는 없었고 중대본이 시에 통보한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4개 시설에 대해 오늘부터 폐쇄와 방역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관련 의심시설 신고를 받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 진행상황을 매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작성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3월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대전교인 1만233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재파악이 안된 61명에 대해 대전경찰청에 의뢰해 모든 교인의 소재가 파악됐다.

61명 중 47명은 통화확인됐고 6명은 군입대, 1명은 수감, 2명은 요양병원, 5명은 해외에 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증상자는 264명으로 이 중 음성판정 91명, 결과대기 중 126명, 나머지 47명은 오늘 중으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교육생 2369명 중 유증상자는 30명으로 확인됐으며, 음성판정 1명, 결과대기 5명, 검체 채취 예정 24명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관련 의심시설이 있는 경우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 (270-4410~4411)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