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대응(TF)팀을 설치하고 신천지 대전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을 받을 예정이다. 명단을 확보하는대로 공무원 100명을 투입해 대구방문 여부, 성지순례, 건강 이상여부를 일제 조사한다.
시는 14일을 경과한 오는 3월 11일까지를 최대 잠복기로 가정해 관리한다. 확인 과정 중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 대전교회 정문이 폐쇄돼 있다. 2020.02.26 rai@newspim.com |
대전시민 중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봤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총 6명이다. 이 중 40대 여성은 유증상자로 확인돼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현재까지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 6명은 오는 3월 1일까지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3월 2일 오전 0시를 기해 격리가 해제된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대응(TF)팀을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실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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