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종합] 완성車 2월 판매 코로나19 '직격탄'...현대차 감소폭 가장 커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7:30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7:30

현대차 공장 '셧다운'에 신차효과 누리지 못해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으로부터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최대 10일 이상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탓이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줄어든 3만9290대로, 감소폭이 완성차 5개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수 3만9290대, 해외 23만5754대 등 총 27만504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완성차 2월 판매 실적 2020.03.02 peoplekim@newspim.com

 ◆ 현대차 공장 '셧다운'에 신차효과 누리지 못해…내수 26.4% 감소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한 3만9290대에 그쳤다. 수소차 넥쏘와 상용차 포터를 제외하면 대부부의 차종이 감소폭을 피하지 못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842대 포함)가 7550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95대 포함) 5022대, 아반떼 2575대 등 총 1만5507대 팔렸다.

RV는 ▲싼타페 2978대 ▲팰리세이드 2618대 ▲투싼 1534대 등 총 9616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도 ▲G80 783대 ▲G90 683대 ▲G70 549대 판매에 머물러 13~34% 감소폭을 보였다.

울산공장을 비롯해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이 가동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며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탓이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선진 시장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실적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됐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내수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8만784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3.7%, 해외는 3.2% 각각 감소했다.

내수는 코로나19 확산에 공장 생산량이 줄어 계약 대수만큼 출고가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달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4349대)로 3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달 특근을 실시해 2월에 발생한 생산 차질분을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는 계획이다.

 ◆ 외국계 완성차 3사도 코로나19 여파로 감소

코로나19 영향에 외국계 완성차 업체도 판매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지엠(GM)은 2월 내수 4978대, 수출 2만3148대 등 총 2만81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로, 내수는 3.8% 줄고 수출도 16% 감소한 수치다.

쉐보레 대표 차종인 스파크는 2115대 판매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세를 보였다. 1월 출시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는 608대 판매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최근에서야 고객 인도가 재개됐다"며 3월 본격 판매를 기대했다.

전기차 볼트 EV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 확정에 따라 325대 판매됐다. 지난해 2월에는 4대 판매에 그쳤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3673대, 수출 3384대 등 총 70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8%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으며 수출도 50.2% 줄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가 2622대 판매돼 15% 증가율을 보이며 선방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7141대 판매에 그쳤다. 내수는 생산 차질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가중돼 32.7% 감소했다. 수출은 코란도의 유럽 현지 판매가 늘어 7.3% 증가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 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