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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오나…가도 될까?" 혼란 더하는 '국민안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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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감기 환자도 국민안심병원선 선별진료
비지정·병의원은 '무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 "아이가 B형 독감 확진자인데 갑자기 열이 올라 국민안심 병원에 갔습니다. 독감 증세가 있다고 선별진료소에 기다리라고 합니다. 거기에 코로나 환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같은 호흡기 환자라고 같이 진료 받아야하나요? B형 확진자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검사해야한다고 합니다. 한참 기다리다 그냥 해열제 사서 돌아갔습니다. 차라리 국민안심병원이 아니었다면, 선별진료소가 없었다면 괜찮았을까요?

#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어떤 병원에 가야하나요? 정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 환자들이 올 것 같아 겁이나고 안심병원이 아닌 곳은 아니라서 겁이나네요. 아예 어떤 비지정 병원은 호흡기 환자를 받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이 혼란을 더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올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과 안심병원이 아닌 곳은 아예 가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 환자의 경우 국민안심병원을 갔다가 코로나 환자 휘급을 받을 수 있는데다 코로나19 환자와 섞일 수 있다는 불안감도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1차 진료기관이자 초기 호흡기 환자들이 가장 찾는 병·의원은 국민안심병원이 아니라 감염 확대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측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병원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의료업계와 시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이 오히려 병원찾는 사람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병원을 찾기 꺼려하는 국민들을 위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기타 진료구역과 구분해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호흡기 질환 전용 입원실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도 있다.

지난 2월 25일 정부가 코로나대책으로 발표됐으며 다음날부터 지정돼 이달 3일 기준 전국 254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상태다. 병원 규모별로는 27개 상급종합병원, 172개 종합병원, 55개 병원이다. 그리고 국민안심병원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절반에서 코로나 확진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환자들이 불안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안심병원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출입하는지 여부다. 감기나 일반 독감과 같은 호흡기 환자가 괜히 코로나19 감염자와 마주친다면 자칫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원칙적으로 코로나 감염자는 일반 병원에 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는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고 전담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국민안심병원은 갈 수 없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안심병원이 왜 굳이 생겨났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중수본 관계자는 "혹시 코로나19 감염자가 감염여부를 알지 못하고 있을 때 일반 병원에 갈 수 있는 만큼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구역을 분리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을 받지 않은 호흡기 환자가 국민안심병원을 찾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같은 진료구역에 독감이나 감기와 같은 호흡기 환자와 함께 마주치게 돼서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같은 1차 진료기관의 안전성도 문제가 된다. 환자들이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정 많이 찾는 병·의원 가운데 내과 의원의 경우 환자의 절반 가량이 감기와 같은 호흡기 환자다. 특히 소아과의 경우 호흡기 환자 비중이 더 높다. 이런 병·의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있지 않으며 진료구역을 나눌 수 있는 상황도 아닌 만큼 코로나 환자와 어울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7.5도 이상 발열, 기침·인후통과 같은 호흡기증상, 폐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에서 체류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들 유증상자는 지역 보건소에 연락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이같은 증상은 대부분의 독감이나 감기와 비슷하다. 또 중국 체류 경험이 없고 확진자를 만났는지 알 수 없는 초기 감염자는 코로나 환자가 있을 지도 모를 선별진료소를 찾기가 두렵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반 독감이나 감기인지 코로나19 감염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많은 상태다.

이에 대해 중수본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자는 선별진료소와 전담병원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국민안신병원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안심하고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도 괜찬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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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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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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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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