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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격수'로 與 이수진 공천 확정... 동작을 '판사대첩'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1:17

전략선거구 4곳 경선 의결... 송파갑·원주갑·천안갑·대전대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동작을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맞수로 영입인재 이수진 전 판사를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작을에서는 '판사 대 판사'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각각 강원 원주갑과 서울 송파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선정해 전략선거구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좌), 이수진 전 판사(우) [사진=뉴스핌DB, 더불어민주당]

도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인권중심 판결을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후보자"라며 "어린 시절 더부살이를 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꿈을 잃지 않고 법관 꿈을 이룬 후에도 누구보다 약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정한 판결에 앞장서온 판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두순 사건에서 검찰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 아동 어머니에 대해 국가 책임을 판결했으며, 이는 검찰의 성폭행 피해자 조사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양승태 대법원에서도 일제 강제징용 재판 지연 의혹을 제기했고 관련해 어려움도 겪었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이어 "이 전 판사가 인권이 중심이 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사법개혁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최고위는 전략선거구 4곳에 대한 경선 후보자도 의결했다. 강원 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광재 전 지사는 강원 원주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상태는 박우순 전 의원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만찬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1.30 kilroy023@newspim.com

서울 송파갑에서는 문미옥 전 차관이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충남 천안갑은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맞붙는다.

대전 대덕에서는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인이 본선행 티켓을 얻기 위해 경쟁한다.

앞서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도 위원장은 김 변호사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며 "남아 있는 금천과 용산, 선거구가 획정되며 새로 분구돼 늘어나는 지역 등 이런 곳도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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