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나주시,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감면 등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3:43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3:47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제 4회 확대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통시장 임대료 50%감면 △나주사랑상품권 10%할인판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상인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공공기관-전통시장 1:1 자매결연 등이다.

 나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업무보고회 [사진=나주시] 2020.03.04 yb2580@newspim.com

시는 이달부터 4달 간 전통시장 6개소(나주목사고을·영산포 풍물·남평, 세지·공산·다시) 점포 사용료를 50% 감면 시행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운영이 쉽지 않은 여건을 감안해 관내 상인회 및 건물주와 상점가 임대료 감면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선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발행하는 나주사랑상품권은 구매 할인율을 3월 중순부터 4달 간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하기로 했다.

시는 상반기 농어민 공익수당(97억원 규모)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보수 30%를 희망자에 한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 공직자들은 지난 1~2월 7억 200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구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인 경영안정자금(융자금)은 총 200억원을 조성, 오는 5월부터 업체당 5000만원 한도 내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5일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이자감면, 신규대출, 금리우대 등 자체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NH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전통시장 간 1:1 자매결연 협약(MOU) 체결에 따른 공공기관 지역 특산품 구매 등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용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힘든 시기일수록 피해 극복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을 위해 우리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