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피해입은 대구·DIMF 향해…뮤지컬계 온정 이어져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5: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와 대구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도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DIMF는 주요 사업이 대부분 여름에 열리는 만큼 현재 직접적 피해는 없지만 진행 중인 사업의 접수기한을 연장하는 등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국내는 물론 해외 뮤지컬 관계자들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 기탁과 마스크 배송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와 DIMF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재형 연출가와 배우 안재욱, 한아름 작곡가 [사진=DIMF] 2020.03.05 jyyang@newspim.com

DIMF가 운영하는 뮤지컬 전문가 육성 사업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 과정의 강사이자 뮤지컬 '영웅' '왕세자 실종사건' '외솔' 등 수많은 히트 창작뮤지컬을 탄생시킨 한아름 작가와 연극 '오이디푸스' '리차드 3세'를 포함한 국립발레단의 창작발레 '호이, 랑' 등 폭넓은 활약을 보여주는 서재형 연출가는 최근 DIMF를 통해 대구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부부인 두 사람은 국내 뮤지컬 산업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는 DIMF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함께 전해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이성준 뮤지컬 작곡가는 최근 DIMF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심사비 전액을 DIMF가 진행하는 창작지원사업과 뮤지컬 아카데미사업을 위해 써 달라는 의사를 전해왔다. 

DIMF의 이사이자 한국과 동아시아간 문화산업을 포함한 다각적 협력에 앞장서는 노재헌 한중문화센터장은 손소독제 300개를, '카라마조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Trace U' 등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작곡 및 음악 감독이자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의 강사로 활약하는 신경미 뮤지컬 작곡가도 휴대용 손소독제 등을 DIMF에 보내왔다.

뮤지컬배우 안재욱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 대구시에 2000만원 지정 기부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대구로부터 받은 많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밝힌 뮤지컬배우 강지혜도 대구시 의사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하모니아 홀딩스 대표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과첨 DIMF 노재헌 이사 (한중문화센터장) [사진=DIMF] 2020.03.05 jyyang@newspim.com

해외에서도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DIMF에 따르면 지난 2018년 DIMF와 MOU를 맺고 뉴욕 브로드웨이 해외 연수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가는 미국 뉴욕 공연유통사 하모니아 홀딩스의 켄 딩글다인 대표가 국내 수급이 부족한 마스크를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DIMF와 오랫동안 해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영국의 리처드 달번과 더들리 힌턴', 호주에서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활약하는 다니엘 아세타 등 해외 뮤지컬 관계자도 이메일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왔다.

중국에서도 따뜻한 안부가 이어졌다. 상해음악청관리유한공사는 역경과 고난을 함께 잘 이겨내자는 서한을, DIMF와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는 상해문화광장극원관리유한공사 역시 응원과 함께 마스크를 보내겠다는 연락을 전해왔다.

DIMF는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들이 보내준 후원금과 구호 물품 등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DIMF 사무국은 코로나19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DIMF가 주관하는 여러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