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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해갑 홍태용 · 김해을 장기표 공천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18:14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8:35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경남 김해시갑 홍태용 전 자유한국당 김해시 갑 당협위원장을 선거 공천자로, 김해을에는 장기표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을 우선 공천자로 각각 결정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전경[사진=미래통합당 경남도당] 2020.03.04

김해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인 홍 전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해 아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화 성지라고 일컬어지는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갑에서 보수 재건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황교안 대표와 더불어 삭발 투쟁을 통해 열악한 김해지역에서 조직을 잘 이끌어오면 대여투쟁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을 우선 공천자로 결정된 장기표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재야운동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경남 밀양에서 출생해 어린시절을 김해에서 보낸 적이 있으며 진보성향이 강한 김해을에 적당한 인물로 손 꼽히고 있다.

한때 김해갑·을은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장겸 전 사장이 공천설이 흘러나오면서 진보성향이 강한 김해에서 김 전 사장을 공천할 경우 필패의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정기권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홍태용 전 위원장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김해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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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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