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고양시, 코로나19로 실직한 아르바이트 근로자 100명 채용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3:07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3:08

이재준 시장 "소상공인 살리기와 함께 일자리 안정 사업 추진할 것"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알바) 100명을 공공일자리 알바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상황이 나빠져 점포들이 알바 횟수를 줄이거나 알바 고용을 포기하면서, 생활비를 벌며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들과 단기 일자리 근로자들은 생활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근로자들의 알바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일자리기금으로 공공일자리 100명을 채용하는 '고양 알바 100'사업을 시작한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시는 내주부터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모집을 준비 중이다. 모집 대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적으로 알바 일자리를 잃은 고양시민이다. 공공일자리를 알바 형태로 2개월 간 채용하며 모집인원 100명이다.

채용 방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한 알바 근로자, 소상공인 가족, 구직신청 등록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첨 선발한다. 선발된 근로자는 내달부터 공공기관 등에서 알바 활동을 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주 5일 근무에 하루 4시간이며, 시급은 고양시 생활임금인 9990원을 적용한다. 주휴·연차수당과 4대 사회보험 가입비를 합쳐 모두 월 급여 100만 원 이하를 받게 된다. 자세한 모집 계획은 이번 주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임차료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소상공인 분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아르바이트 근로자 분들에게 전가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시는 200억 특례보증 이자 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자부담율 하향 등과 같은 소상공인 살리기 시책과 함께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안정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경제위기와 취업 취약계층 고용 등을 위해 지난해 일자리 기금 100억 원을 조성했다. 일자리기금으로 '공공일자리를 활용한 고양시 긴급 방역단'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