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0일 실시 예정이던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실내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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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565호)에서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된다.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은 수상자 16인과 물관련 정부관계자를 포함해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포상은 훈장 1, 포장 1, 대통령 표창 6, 국무총리 표창 8명이다. 앞서 지난해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열린 물의 날 기념식엔 13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3월 22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1992년 국제연합(UN)이 '세계 물의 날'로 지정다.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 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일요일은 22일을 피해 20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