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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김정환 산업부 기조실장 내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8:08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8:58

지난해 두 차례 공모 끝에 최종후보로 선정
산업부 기조실장 사임…이르면 다음주 임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1급)이 내정됐다. 인사검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임명될 예정이다.

김정환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3.11 jsh@newspim.com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최근 이사장 공모절차를 거쳐 최종후보 3명을 소관부처인 산업부에 보고했다. 지난해 8월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12월 재공모를 실시한 결과다.

내정자 김정환 기조실장은 최근 산업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곧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르면 다음주 중 산단공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김 실장이 제출한 사표가 오늘 중으로 수리될 것으로 안다"면서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임명은 다음주 중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배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산업기술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업무 판단력이 뛰어나고 원만한 대인관계로 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주변 직원들의 평가다.  

산단공 이사장은 전통적으로 산업부 실장급 관료가 임명됐다. 황규연 현 이사장도 2016년 9월 이사장 임명 전 산업부 산업기반실장(1급)을 역임한 바 있다. 산단공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김 실장이 다음주 이사장에 임명되면 오는 2023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단으로 출범한 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지원, 외국인투자지역운영, 산업단지 구조구도화 등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산업단지는 교육·연구·업무시설 등을 통합 설치하기 위해 포괄적 계획에 따라 개발·관리되는 지역을 말한다.

산업단지공단은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사업단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 ▲경북구미 스마트산단사업단 등 4개 사업단과 ▲서울 ▲인천 ▲경기 ▲대구경북 ▲광주전남 ▲경남 ▲충청 ▲전북 ▲부산 ▲울산 ▲강원 등 11개 지역본부로 이뤄져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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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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