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코리아빌딩 방문' 1만6628명 통신기록 입수...서울시에 전달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5:05

서울지방경찰청사 내 코로나19 대응책도 강화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경찰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방문객 통신접속기록을 확보해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코리아빌딩 인근 기지국 접속자 통신자료를 달라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최근 통신사에서 자료를 확보해 제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이날 90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03.12 pangbin@newspim.com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일 코리아빌딩과 인근 지역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경찰에 코리아빌딩 방문객에 대한 휴대폰 통신접속기록 제공을 요청해 전수조사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1일 이후 코리아빌딩 인근에 시간상 5분 이상 체류한 방문객 1만6628명(1~2회 방문)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장 없이 통신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코리아빌딩 질서유지 지원을 위해 연계 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코리아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인근 선별진료소에 순찰차와 경력을 지원했다.

아울러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서울지방경찰청사 내 112상황실 공간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지하 1층 교육장에도 예비상황실을 설치했다. 112상황실과 예비상황실 모두 사용이 어렵게 될 경우, 일선 경찰서를 중점으로 신고 접수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3단계 대응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 서울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에도 경력을 배치해 의료행위방해 행위 등이 확인되면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촌 출입구에 경찰관을 거점배치하고 필요할 경우 투입경찰관에게 방호복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