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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직장내 괴롭힘 피해자 상담센터' 전국 8개소 확대 운영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2:0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상담센터'를 전국 8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해 7월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시행 이후, 같은 해 10월 2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2개소를 시범운영해 왔다.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는 민간의 상담역량을 활용한 전문 상담센터로, 법률상담과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상담은 전화상담과 방문상담 모두 가능하다. 전화상담은 상담시간 중 가까운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운영시간은 오전 9~12시, 오후 1~6시까지다. 토요일·공휴일·근로자의 날은 휴무다. 

향후 고용부는 각 상담센터 전화번호를 통합한 대표번호를 개설해 전화상담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방문상담은 전화로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하고 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전화상담을 권장한다. 

심리상담은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 서비스와 연계해 내실 있게 운영한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은 직장 내 괴롭힘, 스트레스 등 근로자의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근로복지넷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대환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직장 내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3.17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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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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