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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기 신임 행복청창 취임식 생략...건설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16:36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16:37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문기 신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첫 번째 공식업무를 6-4생활권 해밀리 부지조성공사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24일 행복청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이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문기 신임 행복도시건설청장(왼쪽 두번째)이 24일 6-4생활권 해밀리 부지조성공사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사진=행복청]

이 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공정 지연이 발생하면 6-4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와 학교 개교 지연 등이 우려된다"며 "예방 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시공·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행복청장으로서 소신과 계획을 담은 취임사도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적 과제인 행복도시 건설을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국토교통부에서 국토·도시·주택 등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도시건설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도시건설 2단계(2016~2020년)가 완료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 간 노력해 온 자족기능 확충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구체적 체감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과 세계적인 스마트 행정도시 조성 등 3단계(2021~2030년) 도시완성을 준비하는 미래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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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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