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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냉각 '극복책', 철도 요금 내려 여행 소비 촉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1:13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1:13

25일 부터 200회 철도 운행편에 할인 요금 적용
산시증권, 국내 여행 수요 조만간 회복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이 경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철도 요금 인하를 통한 여행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23일 중국국가철도그룹(中國國家鐵路集團)은 25개 도시간 열차 노선 요금에 대해 최대 45% 할인 폭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5일부터 실시되는 요금 할인 정책은 헤이룽장(黑龍江), 허난(河南), 광둥(廣東) 등 각 성(省)을 관통하는 약 200회에 달하는 열차 운행 편에 적용된다. 국가철도그룹은 노동자들의 업무 복귀 및 봄철 여행에 따른 이동 수요를 위해 요금 할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난창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24일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 기차역의 자동 티켓 판매기에서 승객들이 할인 요금 적용을 위해 열차 표를 취소하고 있다. 철도 당국은 25일 부터 25개 노선에 대해 요금을 할인한다. 2020.3.24.

차이신은 관광 산업이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업종으로, 다른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크다고 진단했다.

중국 당국도 소비 촉진을 위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改委,발개위)를 비롯한 23개 중앙 부처는 공동으로 지난 23일 여행 소비 활성화를 위한 19개 정책을 내놓았다. 더불어 지방 정부도 지역내 코로나19 여파에 타격을 입은 관광 업종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중 광둥(廣東)성 정부는 지난 20일 성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계획을 내놓는 한편, 관광지 입장료 인하 등 정책을 통해 여행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광둥성 정부는 4억 위안의 기금을 마련해 전염병 사태에 피해를 입은 성내 문화 관광 업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하이난(海南)성 정부도 최근 지역내 관광 업체에 대해 대출 연장 및 금리 인하 등 금융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산시(山西)증권은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엔 상당기간이 소요되지만 국내 여행 등 단거리 여행 수요는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봤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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