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박영서 도의원 116억9136만4000원...최소, 박채아 도의원 -7742만6000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등록 신고 대상자는 83명이며 이들의 평균 신고 금액은 16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2200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26일 경북도 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등록 신고 대상자 83명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보다 1억2422만9000원이 늘어난 15억1699만3000원을 신고했다.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7억4185만6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3956만2000원이 증가한 규모다.
윤종진 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보다 1억5746만원이 증가한 16억7579만6000원을 신고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전년에 비해 8억1878만1000원이 늘어난 103억9136만4000원을 신고했다.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평균 신고 금액은 13억6000만원 규모다.
이번 신고를 통해 가장 많은 재산규모를 신고한 도의원은 박영서 도의원으로 116억8728만7000원이다. 반면 최소 신고자는 박채아 도의원으로 -774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도의원 중 재산 총액 상위자는 박영서, 김수문(107억8239만9000원), 황병직(50억7950만9000원) 순이다.
경북도내 23개 시장.군수의 평균 신고금액은 15억4400만원 규모로 나타났다.
◆ 김병수 울릉군수, 단체장 중 최다...64억1894만7000원
이 중 최고 신고자는 김병수 울릉군수로 64억1894만7000원이다. 반면 최소 신고자는 이승률 청도군수로 2억8256만3000원이다.
시장.군수 중 재산 총액 상위자는 김병수 울릉군수에 이어 주낙영 경주시장(38억4148만6000원), 엄태항 봉화군수(33억2419만7000원)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북도 공직윤리위원회 관할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는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재)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산하기관장과 기초의원 278명 등 285명이다.
이들 285명이 신고한 평균 신고 금액은 7억8000만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4900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경북도 산하 기관장의 신고금액은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35억39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억9800만원이 증가한 규모다.
다음으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전년 보다 2억1600만원이 증가한 30억61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장(27억900만원),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26억4100만원),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25억6300만원), 박의식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14억3000만원),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11억1800만원) 순이다.
경북도 시.군의회 의원들의 평균 신고 금액은 7억3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고 신고자는 권재욱 구미시의원으로 전년보다 5억8196만6000원이 늘어난 71억49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최저 신고자는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으로 -7억19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한 해동안 재산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초의원은 장미경 구미시의원으로 12억8753만1000원이 증가한 18억2368만6000원을 신고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