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양파·마늘 의무자조금 가입 신청기한인 3월말을 앞두고 막바지 가입률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전국 조직인 의무자조금을 설치하려면 전체 재배면적 또는 재배 농업인수의 절반을 넘어야 가능하다.
전남도 청사 |
주산지인 전남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아직까지 가입신청을 못한 도내 양파·마늘 경작자는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현재까지 전남도내 가입실적은 양파 62.6%, 마늘 51.1%로 전국의 양파 45%, 마늘 36%보다 다소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으나, 전남도는 전국적인 실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농업인이 신청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도는 3월말까지 1000㎡ 이상 양파, 마늘 경작자의 80%이상 가입을 목표로 담당마을 책임제, 마을방송, 개별 문자안내, 일일 가입실적 파악 등 농업인 홍보에 주력키로 했다.
양파·마늘 의무자조금은 타 품목과 달리 소비 촉진보다는 선제적 수급 조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치중될 것으로 예상돼,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곽홍섭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양파, 마늘 의무자조금 신청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일선 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은 마을이장이나 담당 공무원 또는 팩스 등을 통해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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